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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스페인서 '산 페르민 축제' 한창

정열적인 축제의 나라 스페인에서 요즘 '산 페르민 축제'가 한창입니다.

생소하신 분들도 있으실텐데 인간과 소가 한데 어우러지는 상당히 과격한 축제입니다.

목장의 문이 열리고 성난 황소들이 뛰쳐나옵니다.

좁다란 도로를 따라 달리는 황소들을 피해 사람들이 이리저리 도망칩니다.

미처 피하지 못해 넘어진 사람을 소들이 무지막지하게 밟고 지나갑니다.

일주일 동안 계속되는 축제의 백미는 매일 아침 8시에 시작하는 소몰이 행사인데 825미터 구간을 이렇게 목숨을 걸고 달려야 합니다.

이 축제는 3세기말 소에 받혀 숨진 주교 산 페르민을 기리기 위해 시작됐다고 하는데요, 보신 것처럼 위험한 축제인지라 1924년 이후 지금까지 15명이 숨지고 200여 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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