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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새 13명 사망·실종…이재민도 200명 넘어

<8뉴스>

<앵커>

이번 집중호우로 이틀 사이에 전국에서 9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습니다. 이재민도 2백 명 넘게 발생했습니다.

비 피해 상황, 곽상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오늘(10일) 새벽 2시쯤 경기도 연천군 한탄강에서 44살 박 모 씨가 참게를 잡다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

앞서 어젯밤 9시쯤엔 부산 대저동 낙동강살리기사업 공사 현장에서 21톤급 모래 준설선이 급류에 휩쓸리면서 선장 강 모 씨가 실종됐습니다.

[부산소방본부 상황실 : 보트로 강변 쪽을 수색하고 있는데, 낙동강이 범위가 하도 넓으니까 어려운 거죠.]

어제 낮에는 경남 밀양 야산에서 산사태로 흘러내린 토사가 주택을 덮쳐 3명이 숨지는 등 이번 집중호우로 전국에서 9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습니다.

폭우가 쏟아진 경남 서부와 경북, 그리고 전남 서부 지역에서 곳곳의 주택이 물에 잠기고 파손되면서 90여 세대 21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농경지도 경남의 경우 8천 2백여 헥타르, 전남은 6천 8백여 헥타르 등 전국에서 2만여 헥타르가 침수됐고 하천 30여 곳이 범람했습니다.

또 당진-대전 고속도로 북유성IC 근처에서 토사가 쏟아져 내려 5시간 동안 통행이 제한되는 등 전국의 도로 40여 개 구간에서 교통이 통제됐습니다.

(영상취재 : 서정숙, 이인선, 정인선, 채미화, 영상편집 : 정소연, 이인선, 현장진행 : 채미화
정소연, 정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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