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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하류, 기습 폭우에 4년 만의 홍수주의보

<8뉴스>

<앵커>

이틀 동안의 폭우에 낙동강 하류엔 홍수주의보가 4년만에 발령됐습니다. 현장에 KNN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김건형 기자! (네, 낙동강 홍수 통제소에 나와 있습니다.)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높아진 수위탓에 낙동강 유역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지난 2007년 태풍 나리 때 이후 4년만입니다.

이곳 오늘(10일) 새벽 0시 20분 밀양 삼랑진과 부산 구포를 시작으로 오전 8시 함안 진동과 대구 동촌에 추가로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는데요, 다행히 진동과 동촌은 낮부터 수위가 낮아지기 시작해 오후 2시부로 특보가 해제된 상태입니다.

각 지점별 수위를 보면 진동의 현재 수위가 8.6m로 홍수주의보 수위인 8.5m를 약간 밑돌고 있습니다.

새벽 1시반 홍수주의보 수위인 7m를 넘어선 삼랑진은 오후 4시쯤 7.92m로 최고 수위를 기록한 뒤 현재는 7.9m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가장 하류인 구포는 새벽 2시쯤 주의보 수위 4m를 넘은 뒤 현재 4.57m를 기록중입니다.
 
낙동강 유역의 전체적인 수위는 현재 더이상 올라가지 않고 유지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삼랑진의 경우 오늘 자정 전후로, 구포는 내일 새벽쯤 홍수주의보가 해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낙동강 상류인 대구경북지방에서 비가 계속 내리고 있어 강변과 저지대 주민들은 긴장을 늦추지 말 것을 방제당국는 당부하고 있습니다.

(현장진행 : 도재성(KNN))

(KNN) 김건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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