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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공장서 용접 작업 중 폭발사고…'2명 사망'

<8뉴스>

<앵커>

경기도 시흥의 한 잉크공장에서 용접 작업 중에 폭발 사고가 일어나 2명이 숨졌습니다.

조제행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신축중인 옥외 탱크 상판 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

옆에는 용접 작업을 하다 사고를 당한 흔적이 어지럽게 남아 있습니다. 

오늘(10일) 새벽 1시 반쯤 경기도 시흥시 시화공단에 있는 한 잉크 제조 공장에서 4만 7천 리터 규모의 옥외 탱크 용접 작업을 하다 폭발사고가 났습니다.

폭발 충격으로 53살 성 모 씨 등 인부 2명이 숨졌습니다.

[소방서 관계자 : (추락한 곳) 높이가 7.5m 쯤 되거든요. 저기에 한 분이 떨어져 있었고요, 그 다음에 한 명은 여기 뚜껑 떨어져 있는 부분 여기에…]

경찰은 탱크 안에 차 있던 폭발성이 강한 톨루엔 유증기에 용접 불티가 튀면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젯밤 11시 반쯤에는 경기도 고양시 백석동에서 서울에서 일산 방향으로 가던 광역 버스의 엔진 주변에서 불이 났습니다.

승객들이 신속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고 불은 6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엔진 주변 배선 피복이 벗겨져 있는 것으로 미뤄 엔진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동률, 영상편집 : 이재성, 화면제공 : 이상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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