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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200mm↑ 폭우…하수 역류에 침수피해 속출

<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9일) 남부 지방에 300mm 안팎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경북에서는 하천과 계곡 곳곳이 범람하면서 침수피해는 물론 주민들이 고립되기까지 했습니다.

첫 소식, TBC 박석현 기자입니다.



<기자>

호우경보가 내려진 청도지역에는 오후 한 때 시간당 5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이 때문에 청도읍내 하천 곳곳이 한때 범람하고, 하수가 역류해 곳곳에서 침수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청도읍 무등리에서는 농수로가 넘쳐 이 마을 여러 가구로 흘러 들어 가재도구 등이 물에 잠겼습니다.

[이말술/청도군 청도읍 무등리 : 물 감당을 못해요. 저 위에 둑이 터져 바로 들어왔어요. 부엌, 방까지, 냉장고도 다 넘어가고.] 

계곡 물이 불어나면서 청도 운문면과 매전면 등 4곳에서는 주민 20여 명이 한동안 고립됐다가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대구에서는 염색공단 내 포장지 제조공장이 인근 달서천 제방 보강 공사로 우수관이 막히면서 침수피해를 입었습니다.

[김홍락/공장 직원 :  다 버렸어요. 바깥에다 놓으니까 물이 계속 차 들어와서 기계라든가 완제품 모두 못 쓰게 됐어요.] 

우수관이 막혀 공장 침수가 계속되면서 시공사측은 긴급 양수작업을 벌였습니다.

대구 서구 지역에도 오전에 150mm 가량의 많은 비가 내리면서 계곡물이 범람해 토사가 쏟아지고 지하차도 등이 물에 잠기는 등 크고 작은 비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영상취재 : 박기태(TBC), 영상편집 : 김경연)
(TBC) 박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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