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일본 후쿠시마산 쇠고기에서 기준치의 6배가 넘는 방사성 물질 '세슘'이 검출됐습니다. 수산물과 채소에 이어 쇠고기까지 일본산 식품에 대한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김광현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도쿄에 있는 육가공 공장의 소고기에서 기준치를 크게 초과하는 방사성 세슘이 검출됐습니다.
검출된 양은 1kg당 최고 3,200베크렐로 기준치보다 6배 이상 많습니다.
소고기에서 방사성 세슘이 검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도쿄 시민 : 야채에 이어 소고기까지 오염이 진행돼 걱정이네요.]
이 소고기를 출하한 곳은 후쿠시마 원전에서 25km 정도 떨어진 미나미소마시의 한 농가.
방사성 세슘은 같은 농가가 출하한 11마리 모두에서 검출됐습니다.
이 소들은 도축되기 전 실시한 검사에서는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농수산과 담당자 : 도축과정에서 (방사성 세슘)이 검출됐기 때문에 시중에는 유통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 농가가 지난 5월과 6월에 출하해 이미 시중에 유통된 5마리의 소는 이번과 같은 방사능 검사를 거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후생성은 미나미소마시 육우 농가들에 출하 자제를 요청하고, 원전에 인접한 6개 현에 대해서도 소고기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강화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이번에 방사성 세슘이 검출된 소는 실내에서만 길렀고, 실내에서 배합한 사료만 먹인 것으로 알려져 먹을거리에 대한 불안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유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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