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4, 3, 2, 1, 발사!"
한국 시각으로 오늘 새벽 0시 29분, 미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센터.
로켓이 카운트 다운과 함께 불꽃을 뿜으며 하늘로 솟아오릅니다.
미국의 마지막 우주왕복선 애틀란티스호의 발사 순간입니다.
역사적인 순간을 지켜보기 위해 우주센터에는 무려 백만명의 인파가 몰렸습니다.
애틀란티스호는 앞으로 12일동안 우주정거장에 머문 뒤 오는 20일 지구로 귀환할 예정인데요,
이로써 챌린저호, 디스커버리호, 애틀란티스호, 인데버호, 컬럼비아호까지, 5대의 우주왕복선이 이끌어온 미국의 '우주 여행 시대'는 지난 1981년 이후 30년 만에 막을 내리게 됐습니다.
미국 정부가 독자적인 우주왕복선 프로그램을 중단하기로 한 건 다름아닌 예산 문제 때문인데요,
앞으로 미국의 우주비행사들은 우주정거장에 갈 때 러시아 왕복선 소유즈호를 이용해야만 해서, 일각에서는 오바마 행정부가 돈 때문에 미국인의 자존심을 훼손시켰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영상] 미 우주왕복선의 마지막 비행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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