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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장맛비…충청·남부지방 최고 250mm 호우

<앵커>

장맛비가 이어지고 있는 토요일 아침입니다. 전국 곳곳에 호우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특히 충청과 남부지방에는 내일(10일)까지 최고 25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예상돼 피해가 우려됩니다.

안영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재 서울·경기를 비롯한 중부와 남해안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평창과 청주, 광양, 합천 등 곳곳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10~30mm 가량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중부지방에 머물고 있는 장마전선은 낮동안에는 서서히 남부지방으로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서울·경기지방은 낮부터 비가 점차 그치겠지만 충청과 남부지방에는 계속해서 큰 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김승배/기상청 대변인 : 남해안, 지리산 등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면서 시간당 50mm 안팎의 집중호우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충청과 남해안, 지리산 부근이 최고 250mm이상, 그 밖의 충청이남지방은 50~150mm, 서울과 경기북부, 강원북부, 제주지방은 20~70mm 정도입니다.

기상청은 내일 오후부터는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하면서 서울·경기지방에도 비가 시작돼 월요일인 모레는 중부지방에 또 다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다음주 중반까지는 중부지방에 큰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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