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미군 캠프 캐럴 기지의 지하에서 고엽제 매립 가능성이 엿보이는 단서가 발견됐습니다. 조사단 활동이 바빠지기 시작했습니다.
보도에 송인호 기자입니다.
<기자>
퇴역 미군 스티브 하우스 씨가 고엽제 매립의혹을 제기한 곳은 캠프 캐럴의 헬기장 왼쪽 지역입니다.
이 지역에 대한 마그네틱 탐사에서 지하 금속성 물질이 광범위하게 포착됐습니다.
이 가운데 철근 콘크리트가 깔린 소방훈련지역과 자동차 바퀴 세척지역, 급수관로 등을 제외한 주변 곳곳에서 의문의 금속 물체가 탐지됐습니다.
전기비저항탐사와 지표투과레이더 검사에서도 드럼통 같은 금속 물체가 묻혀있을 만한 이상 징후가 포착됐습니다.
한미공동조사단은 이 세 가지 탐사 결과를 종합해 의심지점 22곳을 선정했습니다.
[옥곤/공동조사단 한국 단장 : 드럼통과 같은 물체의 존재여부를 확인을 하고, 그 정화에 대한 단계를 가기 위해서라도 토양 오염도 조사를 해야하는 겁니다.]
공동조사단은 다음 주부터 이 22곳을 포함한 모두 40개 지점의 토양 시료를 분석해 이달 말쯤 결과를 내놓을 예정입니다.
[버츠마이어/주한미군사령부 대령 : (토양 조사의 목적은) 지역 주민과 영내 거주자들의 건강을 확인하고, 실제로 고엽제가 묻혔는지와 토양이 오염됐는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고엽제 대책 회의는 미군 기지 토양과 지하수에 대한 총체적인 오염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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