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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경제] 평창 올림픽 개최, 경제적 파급 효과는?

<앵커>

5분경제입니다. 오늘은 평창 동계올림픽이 우리 경제에 미칠 파급효과에 대해 먼저 알아봅니다.

정호선 기자 나와있습니다.

벌써부터 "어떤 업종이 수혜를 입을까?"하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 어떤 부문에서 효과가 예상되나요?

<기자>

네, 일단 올림픽 경기장 같은 각종 인프라 짓는데 투자가 이루어질 것이고요, 그리고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평창이 일본의 삿포로처럼 겨울 관광도시로 유명해질 경우에 관광수입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여기에 또 국가 브랜드 가치라는 무형의 효과까지 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연구기관들, 평창 올림픽의 경제효과에 대해서 수십조 원의 직간접적 효과를 추산하고 있습니다.

경기장, 숙박시설, 교통망 건설이 당장 시작될 것이고요, 대회 치르는 동안 관광객들이 쓰는 돈과 입장료 같은 경기수입도 상당합니다.

강원도의 지역 투자가 집중이 되니까 지역간 균형발전에서도 의미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미 부동산 시장에서는 평창의 성공가능성에 베팅해서 강원도 평창 지역에서 지난 10년간 거래된 토지의 73%가 외지인들이 싹쓸이를 했다고 합니다.

1980년대 100포인트 대에 머물렀던 코스피가 88올림픽 개최로 1,000포인트를 뛰어넘은 것을 보면 자본시장에도 긍정 영향이 예상됩니다.

<앵커>

기대가 많이 되는데, 하지만 하지만 동계올림필을 개최했다고해서 반드시 장밋빛 미래가 보장되는건 아닌 것 같은데, 적자가 난 곳도 있죠?

<기자>

98년 동계올림픽을 개최한 일본 나가노는 과잉투자로 10년이 지난 지금도 재정난에 허덕이고 있고요, 우리나라 선수들이 선전했던 캐나다 밴쿠버올림픽 역시 결국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올림픽 효과는 한순간에 확 거둬지는게 아니라 장기간에 걸쳐 분산돼서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과잉투자는 과유불급, 즉 부족한만 못하니까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고요, 사후에 시설을 활용할 대책까지 포함되어야 하겠습니다.


<앵커>

네, 잘 치뤄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 가족구조가 급격하게 변하고 있네여? 이제는 '4인가구'가 기본이 아니라 '2인 가구' 시대라고요?

<기자>

네, 옛날에는 엄마, 아빠, 아들, 딸. 이렇게 교과서에 나오는 가구, 4인 가구가 전형적이었다면 이것이 5년만에 큰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결혼을 안하거나 미루는 경우가 늘고요, 결혼 하더라도 아이를 안 낳거나 하나만 낳는 경우 그리고 이혼율까지 높아져서 한부모 가정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또 과거에는 마당있는 주택이 많았다면은, 이제는 아파트가 대세가 시대가 왔습니다.

지난해 실시한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를 보면, 전체 가구 가운데 2인 가구의 비중이  24.3%로 4인 가구를 크게 앞질렀습니다.

4인 가구 비중은  역대 최고로 낮아져서 지금은 1인가구보다도 적어졌습니다.

특이한 점은 5년 전에는 1인 가구 가운데 20대들이 가장 많았었는데, 이젠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70대 이상 홀로사는 노인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앵커>

또 아파트가 대세라고 했는데, 아무래도 편리한 생활을 선호하는 것이겠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아파트가 우리한테 보금된 것이 198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보급이 되었는데요, 30년만에 거주유형 1위에 올랐습니다.

아파트 비중이 2005년 41.7%였는데, 지금 47%를 넘어서 크게 늘어나서 처음으로 단독주택을 추월했습니다.

전셋값이 비싸져서 반전세나 월세 가구가 늘면서 지난 95년에는 30%에 육박했던 전세 비중은 지난해 21%까지 줄어든 반면, 월세가구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앵커>

한국과 EU의 FTA 발효되면서 이제 관세가 없어졌는데 유럽산 명품, 어처구니 없는 호화사치품이죠? 업체들이 가격을 전혀 내리지 않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루이뷔통, 샤넬, 구찌. 이른바 '빅3'라고 불리는 명품 업체들이 올들어 가격을 더 올렸는데도 오히려 더 많이 팔렸습니다.

유럽산 명품이 가진 시장지배력이 워낙 크고요, 또 명품은 비쌀수록 가치있다는 다소 비합리적인 소비행태가 여전하기 때문인데요, 이 유럽산 명품업체들이 한국시장을 봉으로 여긴다해도 딱히 뭐라 말하기도 어렵습니다.

올 상반기 루이뷔통이 2,424억 원 매출을 올려서 1년전보다 31%가 증가했고요, 샤넬도  55%가 급증했고, 구찌도 매출이 20%가 늘었습니다.

샤넬은 지난 4월에 가격을 평균 25%나 올렸고, 루이비통도 상반기에 두 차례나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비쌀수록 잘 팔린다'는 속설을 그대로 입증한 것입니다.

그래서인지 프라다도 최근 400개 넘는 품목 가격을 별다른 이유 없이 최대 12% 인상하면서 '고가마케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앵커>

네, 유럽이나 다른 선진국들이 어처구니 없다는 사실을 알고, 고객들이 눈을 뜨니까 우리나라가 또 새로운 봉이 되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유럽산 명품 브랜드들이 본고장인 유럽이나 한때 최대 소비국이었던 일본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면서, 한국과 중국시장을 미래의 성장동력으로 여기는 분위기입니다.

그러면서도 한 EU·FTA가 발효돼도 가격을 내릴 이유가 없다면서 배짱 영업을 하고 있는 것이입니다.

백화점들이 국내업체엔 30%가 넘는 높은 수수료 부과하면서 명품브랜드는 서로 모시기 경쟁을 하면서 낮은 수수료 부과하는 행태도 이런 명품업체들의 콧대 높은 영업을 부추긴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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