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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런던 가는길' 험난…중동 3팀과 한조

<앵커>

내년에 열릴 런던 올림픽 축구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우리나라가 험난한 여정을 치르게 됐습니다. 중동의 세 나라와 함께 이른바 죽음의 조에 편성됐습니다.

손근영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는 최종예선 조추첨에서 카타르, 사우디 아라비아, 오만과 함께 A조에 속했습니다.

세 팀 모두 만만찮은 상대들입니다.

올림픽팀 역대 전적에서 사우디 아라비아에는 2무 1패, 카타르에는 1무 1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만과는 2번 만나 모두 이겼지만 장거리 이동과 텃세를 극복해야 하는 원정 경기는 부담스럽습니다.

올림픽팀은 한 수 아래로 여겨졌던 요르단과 2차 예선에서도 원정 경기는 1 : 1로 비겼습니다.

홍명보감독은 최종예선을 앞두고 수비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꼽고 있습니다.

[홍명보/올림픽축구 대표팀 감독 : 수비에서 먼저 실점하는 것은 절대적으로 최종예선에서는 일어나지 말아야될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표팀은 오는 9월21일 오만과 홈경기를 시작으로 내년 3월14일까지 홈 앤드 어웨이로 6경기를 치릅니다.

B조는 호주와 이라크, 우즈베키스탄,아랍에미리트로 구성됐습니다.

일본은 비교적 무난한 상대들인 바레인, 시리아, 말레이시아와 C조에서 만나게 됐습니다.

아시아에 배정된 티켓은 3.5장으로 각 조 1위팀은 본선에 직행합니다.

2위 세 팀은 플레이오프를 거쳐 승리한 한 팀이 아프리카 4위팀과 마지막 티켓을 놓고 겨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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