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기름값 인하가 종료되고, 가격환원 첫 날인 오늘(7일) , 걱정했던 기름값 급등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주유소들은 가격 탐색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박민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기름값 인하 마감 시한을 한시간 앞 둔 어젯(6일)밤 11시.
차들이 도로변에 수백 미터 줄지어 섰습니다.
[전권/서울시 고척동 : 오늘 12시에 100원 할인 마감된다고 그래가지고, 오늘 가득 채우려고 왔습니다. (몇 분 기다렸다고요?) 한 30분 정도.]
기름값이 환원된 오늘, 일선 주유소는 눈에 띄게 한산했습니다.
재고도 남아 있고 주변 주유소 눈치도 보느라 가격표를 바꾸지 않은 주유소들이 많았습니다.
지난 석 달간 카드대금 할인 방식으로 기름값을 깎아준 SK 주유소들은 오히려 주변 주유소 가격표에 맞춰 값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SK 주유소 대표 : 우리는 지금 20원 정도 내린 상태고, (내린 이유는) 가격이 올라갔잖아요, 소비자 입장에서 100원 할인 안 해줬기 때문에.]
가격 인상에 들어간 주유소들도 일부 눈에 띕니다.
[주유소 사장 : (어제와 비교하면 가격변화가 있습니까?) 50원 올랐어요. (주변에) 100원 올린데도 있고 그래요.]
오늘 오후 전국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은 어제보다 2원 가량 떨어진 1919원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국제 석유제품값이 하락했던 지난달에도 주유소 공급가를 슬그머니 올려온 정유사들이 아직은 여유가 있다는 얘기입니다.
하지만 다음 주부터는 탐색전을 끝낸 정유사와 주유소들이 본격적인 가격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 영상편집 : 황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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