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음식 '쑹화단'을 세계 최악의 음식으로 선정해 보도한 미국 CNN 기자가 중국측의 항의를 받고 공개 사과했다고 북경만보가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해당 CNN 기자가 "자신은 중국 음식을 무척 좋아하며 중국 음식을 폄하하려는 의도는 없었다"며 사과의 뜻을 담은 편지를 중국 매체에 보내왔다고 전했습니다.
CNN은 지난달 29일 전 세계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가장 혐오스러운 음식을 조사한 결과 쑹화단이 1위에 올랐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맛과 모양이 독특해 마귀가 낳은 알 같다"고 평했습니다.
저장성의 특산물인 쑹화단은 오리알이나 계란을 석회와 소금, 왕겨 등과 섞어 밀봉해 삭혀 만든 음식입니다.
중국 요식업계는 보도 직후 CNN에 항의 서한을 보내 "평가가 과학적 근거 없이 이뤄졌다"며 "다른 나라의 전통 음식을 함부로 품평하는 것은 문화의 다양성을 존중하지 않는 오만하고 무지한 처사"라고 비난했습니다.
CNN이 발표한 혐오 음식 리스트에는 한국의 개고기 등 아시아 국가의 음식이 대거 포함됐습니다.
"중국음식, 세계 최악" 보도 CNN 공식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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