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모래 폭풍이 도시를 뒤덮으며, 마치 재난영화와 같은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지난 5일 미국 애리조나주에는 모래 폭풍 경보가 발효됐습니다. 일명 '하붑'이라 불리는 모래 폭풍은 최대 112km 속도로 반경 50km 가까이 영향을 미치며 1930년대 이후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뿌연 모래를 가득 실은 폭풍이 서서히 도시를 뒤덮기 시작하는데, 도시를 집어삼켰다는 표현이 더 적절할 듯합니다.
순식간에 모래 폭풍 속에 갇힌 사람들은 시야 확보가 어려워 갓길에 차를 멈추고 대피했습니다. 강한 돌풍으로 나무가 쓰러지고, 수천 가구의 전기 공급이 끊기는 등 2시간 동안 720건이 넘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소방 당국은 밝혔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영상] 최대 풍속 112km/h! 도시를 점령한 모래 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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