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석 달간 실시된 기름값 할인 조치가 어제(6일)로 끝났습니다. 일단 환원 첫날인 오늘은 가격 상승폭이 크지 않았지만, 앞으로가 걱정입니다.
권애리 기자입니다.
<기자>
기름값 100원 인하 조치가 종료된 첫날인 오늘.
신용카드 사후 할인으로 100원씩 인하해 주던 업계 1위 SK의 경우, 더 이상 할인이 이뤄지지 않습니다.
GS칼텍스가 단계적 환원 조치를 밝혔을 뿐 다른 정유사들은 아직도 구체적인 계획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일단 오늘 오전까지 전국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어제보다 0.54원 떨어진 1921.32원.
지난 달 하락세를 보였던 국제 석유가격이 국내에 반영되기 시작해 기름값 환원에 따른 가격급등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정유사들이 인하 조치 종료를 앞두고 사실상 단계적으로 기름값을 올려왔기 때문에 당장 기름값이 큰 폭으로 오르진 않을 걸로 예상됩니다.
문제는 앞으로 정유사끼리 또는 지역 주유소들이 담합해 가격을 올릴 가능성입니다.
[김동수/공정거래위원장 : 기름값 환원 과정에서 담합 등 불공정 행위는 없는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나갈 것이라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공급가를 올릴 수 있게 된 정유사들이나 이미 재고를 채워놓은 상당수 주유소들이 성급한 잇속 챙기기에 나서는 건 아닐지 지켜볼 것이라는 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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