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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승부조작 광범위하게 이뤄져…63명 적발

프로축구 승부조작 광범위하게 이뤄져…63명 적발
지난해 프로축구 K-리그에서 국가대표급과 각 구단의 주전급, 신인선수들이 대거 승부조작에 가담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창원지검 특수부는 스포츠토토 고액배팅을 노린 프로축구 승부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전·현직 K-리그 소속 선수 37명과 선수출신 브로커, 전주 11명을 기소했습니다.

가담한 선수들은 기여도에 따라 브로커들로부터 1명당 최소 300만원에서 최대 3천100만원씩을 대가로 받았습니다.

이들은 학연과 지연을 내세우면서 접근한 K-리그 선수출신 브로커들에게 포섭돼 별다른 죄의식 없이 승부조작에 뛰어들었습니다.

전 국가대표 선수인 최성국은 브로커들로부터 돈을 받지는 않았으나 승부조작에 가담한 혐의가 있다고 판단해 불구속기소 됐습니다.

또 올림픽 대표팀의 주장 홍정호는 승부조작 제의를 받고 돈까지 받았으나 즉시 돌려줘 무혐의처리 됐습니다.

검찰이 승부조작이 이뤄졌다고 판단한 경기는 지난해 6월부터 10월까지의 15경기이며, 프로축구 16개 구단 가운데 기소된 선수들이 속한 구단은 6개 구단에 달합니다.

군검찰이 이미 상무 소속 선수 3명을 구속기소 하고 6명을 불구속 기소한 바 있어 승부조작으로 적발된 선수와 브로커는 모두 63명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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