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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방송 "평양 아니고 '평창'…" 외신들 반응은?

<앵커>

평창의 올림픽 개최지 결정에 대해 외신들은 "예상된 결과"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당연히 될 곳이 됐다는 겁니다.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1차 투표에서 개최지가 결정됐다는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의 발언 직후부터 외신들은 평창이 유력하다는 기사를 앞다퉈 타전하기 시작했습니다.

시카고트리뷴 지는 1차 투표에서 끝난 건 평창에게 좋은 징조라고 전했고, 로이터 통신도 평창이 폭넓은 지지를 받았다며 평창의 승리를 기정사실화했습니다.

밤 12시 18분.

최종 개최지로 평창이 확정되자, 외신들은 예상했던 결과라며 당연히 될 곳이 됐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프랑스 유력일간지 르 몽드 인터넷판은 평창의 올림픽 유치는 놀랄만한 일이 아니라고 보도했고, AP, AFP 통신도 평창이 마침내 꿈을 이뤘다며 그것도 압도적인 지지로 드라마틱하게 이뤘다고 전했습니다.

독일의 뉴스전문 TV도 평창의 10년간의 노력이 보상을 받았다고 축하 메시지를 전하면서 볼프 대통령도, 베켄바우어도 역부족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미국 CNN 방송은 긴급 뉴스를 통해 올림픽 유치에 환호하는 평창 현지 표정과 탈락을 아쉬워하는 독일의 모습을 번갈아 전했고, MSNBC 인터넷판은 평창의 올림픽 유치를 톱 뉴스로 다루면서 평양이 아니라 평창이 유치했다는 제목을 달아 발음이 비슷한 두 지역을 오해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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