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YES 평창!… 2전 3기, 마침내 꿈은 이루어졌다!

<앵커>

대한민국 평창이 드디어 해냈습니다.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투표에서 평창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고 최후의 승자가 됐습니다. 남아공 현지 연결합니다. 주영민 기자 전해주시죠.

<현지 앵커>

네, 더반의 국제방송센터입니다. 한마디로 통쾌한 1라운드 KO승이였습니다. 평창이 1차 투표에서 뮌헨을 압도적으로 누르고 세 번의 도전 끝에 동계올림픽 유치의 꿈을 이뤘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 투표는 단 한 번, 10분만에 끝났습니다.

접전이 될 거라는 예상을 깨고 1차 투표에 과반을 얻은 도시가 나왔다는 발표에 총회장이 술렁였습니다.

이 후 개최지 발표까지 숨막히는 한 시간 30분이 지났고, 로게 IOC 위원장이 개최지의 이름이 적힌 봉투를 건내 받았습니다.

그리고 10년을 넘게 기다렸던 바로 이 말을 외쳤습니다.

[자크 로게/IOC 위원장 : IOC가 영광스럽게 알려 드리는 2018년 제 23회 동계올림픽 개최지는 평창입니다.]

평창은 전체 95표 가운데 3분의 2에 가까운 63표를 얻어 25표의 뮌헨과 7표의 안시에 압승을 거뒀습니다.

세 도시 이상 경합한 올림픽 개최지 투표에서 1차 투표에 개최지가 결정된 것은 솔트레이크시티가 2002년 올림픽을 유치했던 1995년 IOC 총회 이후 무려 16년 만입니다.

아시아 도시로는 1998년 일본 나가노 대회 이후 20년 만에, 동계올림픽을 개최하게 됐습니다.

조양호 유치위원장과 박용성 대한체육회장은 자크 로게 IOC위원장과 함께 개최도시 약정서에 서명했습니다.

[조양호/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장: 저 혼자서 이것이 이루어졌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90% 이상 평창 유치위원회를 지원해 주신 전 국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3번의 도전만에 꿈은 이뤄졌습니다.

2000년에 처음 생긴 평창 올림픽 유치위원회는 이제 석 달안에 평창 올림픽 조직위원회로 이름을 바꿉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