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뮌헨은 고개를 떨궜습니다. 피겨의 전설 카트리나 비트도 눈물을 비쳤습니다.
정연 기자입니다.
<기자>
평창유치단이 일제히 환호를 지르는 사이, 뮌헨 유치단에는 찬물을 끼얹은 것처럼 적막이 흘렀습니다.
굳은 표정으로 힘없이 평창에 박수를 보냈습니다.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며 오랫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습니다.
유치전 내내 강한 자신감을 보였던 전설적인 피겨스타 카타리나 비트 집행위원장은 주위의 위로를 받으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차기 IOC위원장으로 유력한 토마스 바흐 뮌헨 유치위원장과 왕년의 축구스타 베켄바워도 고개를 떨궜습니다.
개최지 발표를 앞두고 곳곳에 모여든 뮌헨 시민들은 안타까운 눈빛으로 평창의 환호를 지켜봤습니다.
그동안 평창과 뮌헨에 비해 조명을 덜 받았던 안시는 발표전부터 일찌감치 체념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일부 유치위원들은 평창 쪽으로 다가와 축하를 건네기도 했습니다.
지난 4년간 평창과 치열한 유치 경쟁을 벌여왔던 뮌헨과 안시.
이제는 세 번의 도전 끝에 마침내 꿈을 이룬 평창의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지켜볼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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