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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중진들 "친서민·포퓰리즘 구분해달라"

한나라 중진들 "친서민·포퓰리즘 구분해달라"
한나라당 중진의원들은 신임 지도부가 서민에게 희망을 주는 공정사회 정책 기조를 이어가되 포퓰리즘의 함정에 빠지지 말 것을 주문했습니다.

한나라당 이경재 의원은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 연석회의에서 "참된 보수를 지키면서 서민과 함께 하는 친서민 정책에 동감하지만, 친서민 정책과 포퓰리즘을 분명히 구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몽준 전 대표도 "당 정강·정책의 전문을 보면 '포퓰리즘에 맞서 자유주의와 시장경제를 재도약시키겠다'고 돼있다"면서 "홍준표 대표가 지난 2005년 혁신위원장으로서 정강·정책을 만든 만큼 잘 수호해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홍준표 대표는 적정한 소득 분배 등을 규정한 헌법 119조2항을 언급하며 일각에서 제기하는 포퓰리즘 우려는 사실과 다르다고 지적했습니다.

홍 대표는 "당이 추진하는 정책은 헌법에 따라 서민정책을 강화하는 것으로 ´좌클릭´이나 포퓰리즘이 아니"라고 답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계파 해제와 공천권 논란도 거론됐습니다.

중진들은 지도부 구성이 마무리된 상황에서 내부적인 계파 문제가 부각되는 것에 부담스럽다는 입장을 전하면서 이른 시일내 갈등을 해소해 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이윤성 의원은 "새 지도부의 첫 마디가 '계파 공천'인데 밖에서 듣기에 분위기가 참 으시시하다"고 말했습니다.

정의화 국회 부의장은 계파 해제나 탕평 인사, 공정한 후보 선출 등 난제들을 공명정대하게 해결해 줄 것을 새 지도부에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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