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평창, 유치열기 최고…'아시아 개최' 명분도 무기

<앵커>

평창은 무엇보다 유치 열기에서 경쟁 도시들을 압도합니다. 또 아시아의 동계스포츠 확산이라는 유치명분도 강력한 무기입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월 평창 일대 실사에 나선 IOC 평가단은 가는 곳마다 뜨거운 환영을 받았습니다.

2,018명의 강원도민 합창단은 아름다운 노래로 진한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평창의 최대 무기는 압도적인 유치 열기입니다.

지난 5월 IOC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평창의 주민지지율은 무려 92%나 됩니다.

유치 반대 운동에 시달렸던 뮌헨은 60%, 안시는 51% 밖에 되지 않습니다.

[조양호/평창올림픽 유치위원장 : 90%가 넘는 한국인이 지지하고 있습니다. 주민과 정부, 모든 기업도 평창 유치를 뜨겁게 지지하고 있습니다.]

유치 명분에서도 두 경쟁도시보다 앞선다는 평가입니다.

평창의 슬로건은 새로운 지평입니다.

유럽과 미국 위주였던 동계스포츠를 다른 지역으로 확산시킨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1998년 일본의 나가노 올림픽 이후 동계올림픽이 아시아에서 개최된 적이 없다는 점을 특히 강조하고 있습니다.

대조적으로 2014년 동계올림픽이 유럽 지역에 속하는 러시아 소치에서 열리는 점은 뮌헨과 안시 모두에게 불리한 요소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