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대표는 변방에서 나오고 계파간 힘의 균형은 무너졌습니다. 친박은 웃고, 친이는 울었습니다.
이어서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친박계 단일 후보로 나선 유승민 의원.
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며 최고위원으로 신임 지도부에 입성했습니다.
다른 지역에 비해 투표율이 두 배 가까이 높았던 대구 경북에서 친박계의 몰표를 쓸어담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선거인단 투표에서 홍준표 후보와의 차이가 1900여 표에 불과했습니다.
[유승민/한나라당 최고위원 : 홍준표 대표 말씀하신 참 보수, 제가 이야기한 용감한 개혁, 민심을 되찾는 길로 나아가길 정말 간절히 바랍니다.]
친이계의 조직적 지원을 받은 원희룡 후보의 4위 성적표는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당내 최대 계파인 친이계 표가 와해됐다는 분석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내년 총선 불출마 선언까지 하며 배수의 진을 쳤던 원희룡 후보는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원희룡/한나라당 최고위원 : 우리당에 주어지는 과제에 대해서 어떠한 위치도 마다하지 않고 가장 낮은 자세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나경원 후보는 취약한 당내 기반으로 지난해 전당대회에 이어 3위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당내 소장 쇄신파는 황우여 원내대표 당선에 이어 남경필 후보를 최고위원으로 당선시켜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영상취재 : 최준식,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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