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나홀로 가구가 늘면서 '반통 수박', '절반 고등어' 이런 조각 상품들이 인기를 끌었었는데, 요즘 그 인기가 더하다고 합니다. 나홀로 가구 때문이 아니라 고물가에 시달리는 서민가구들 때문입니다.
정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2만원 안팎의 수박 값이 부담스러운 소비자를 겨냥해 나온 '반통 수박'.
4분의 1 크기 '조각 수박'도 등장했습니다.
무와 배추도 절반씩 쪼개 팔고, 양배추는 4분의 1조각도 있습니다.
이 슈퍼 체인점의 경우 올 상반기 조각 상품 판매가 품목별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많게는 70% 넘게 늘었습니다.
이런 신선 식품의 경우에는 보관 기간이 짧기 때문에 필요할 때마다 조각 상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값이 많이 뛴 고등어와 갈치 등 소포장 수산물의 매출 증가세가 두드러집니다.
[유미희/서울 도화동 : 잘 썩는 게 있잖아요. 보관하기 힘드니까 그냥 빨리 바로 먹고 치울 수 있어서 좋긴 좋아요.]
[최현주/슈퍼 체인점 과장 : 물가가 올라가다 보니까 주부님들도 이런 제품을 찾으시고요, 그래서 점점 이 상품들을 저희가 구색도 늘려가고 있고 구축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재료를 구해 직접 물건을 만들거나 조립하는 DIY 제품들.
취미를 살리면서 한 푼이라도 아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찾는 사람들이 늘었습니다
[김선화/서울 목동 : 계속적으로 필요한 것을 자기가 본인이 만들어서 쓰고 싶으면 만드는 게 좋은 것 같아요.]
고물가 여파로 갈수록 살림이 빠듯해지면서 다양한 소비 대안이 모색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주범, 영상편집 : 김학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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