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수사과는 찜질방과 세탁소 등 업소의 수도요금을 줄여주고 금품을 받은 혐의로 부산상수도사업본부 7급 기능직 공무원 53살 김모씨와 퇴직 공무원인 김 씨의 형 등 2명을 구속했습니다.
또 김 씨의 매형인 퇴직 검침공무원 박 모 씨 등 2명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2004년 2월부터 모 세탁공장의 수도 계량기 봉인을 뜯어 기계를 조작해 매월 100만원 정도 수도요금이 덜 나오게 해주고 업주 김씨로부터 지난해 10월까지 매월 50만∼120만원씩 모두 3천600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입니다.
이들은 부산 시내 찜질방과 목욕탕 등 3곳의 수도계량기를 조작해 주고 이들 업소로부터 모두 5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업주들에게 "수도요금을 줄이는 방법이 있다"며 접근한 뒤 수도계량기 봉인을 뜯어 물 흐름에 따라 도는 톱니바퀴를 훼손해 느리게 돌게 하거나, 거꾸로 돌게하는 수법을 주로 사용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수도요금 줄여주마" 1억5천만원 '꿀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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