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산경남에서 연봉을 가장 많이 받는 직업은 어떤 직업일까요. 알고보니 기업 CEO가 아닌 어선의 어로장이었는데, 연봉을 최고 16억원 받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윤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배 6척이 하나의 선단으로 움직이는 고등어잡이, 풍어냐 흉어냐의 선택은 무엇보다도 어장에 달려있습니다.
어군탐지기보다 빠른 감각적인 선택이 쏜살같은 고기떼를 따라잡는데 필수, 바로 어로장이 하는 일입니다.
조업 구역을 선정하고 작업을 지시하는 것입니다.
대부분 오랜 선장 경력에 탁월한 리더십을 갖춘 사람들이어서 바다의 장인으로 불립니다.
[박복일/어로장 : 모든 경험에 의해서… 어장을 선택하는데 대한 자격을 가지고,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할까요.]
부산에는 현재 모두 20여명의 어로장이 있습니다.
대우도 최상급 수준, 보통 어획량의 6% 정도를 성과급 형태로 받는데 10억원을 훌쩍 넘는 어로장도 많습니다.
소위 말하는 A급은 7명 정도로 연봉이 10억에서 16억, B급도 5에서 10억, C급 어로장도 연봉이 최하 3억 이상은 됩니다.
나이는 30대 중반에서 70대까지 학력은 중졸에서 대졸까지 다양합니다.
[박상호/금영수산 대표 : 100억~200억 정도 하는데 가장 못하는 어로장은 100억을 하고 잘하는 어로장은 200억을 하니까, 선주 입장에서 보면 아무래도 잘하는 어로장을 선택하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니겠습니까.]
이처럼 어로장은 선망 업계에서는 절대적인 위치에 있기 때문에 업체간 스카우트 경쟁 또한 치열합니다.
학벌도 배경도 뛰어넘고 순수 자신의 능력 하나 만으로 성취한 어로장은 최고 연봉 직업군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NN) 윤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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