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대형 금융회사에 대해 연례적으로 벌이는 종합검사를 대폭 줄이고, 업권별, 사안별 감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업권별 조율을 거쳐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금융회사 검사 선진화 방안을 이달 중 발표할 계획입니다.
금감원은 우선 5개 대형은행과 7개 대형보험사에 대해 매년 종합검사를 실시하는 검사 관행을 폐지하고 격년제로 전환해, 금융위기 이전으로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금감원측은 "검사에 효율성을 높이겠단 뜻"이라고 설명하며, 올해 5대 대형은행 중 신한, 하나, 농협부터 예정된 종합검사를 부문검사로 대체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금감원은 대신 업권별 주요 사안과 문제의 소지가 있는 부분에 대한 상시 감시 시스템을 강화하고, 필요할 때 집중 검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은행권의 경우 가계부채 대책 발표 후속으로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상시 감시와 집중검사가 이뤄질 전망이며, 보험권은 불완전 판매 등 소비자 보호 분야와 계열사 간 거래 등이 검사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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