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당국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로 가려던 구호선 '담대한 희망'호의 선장을 체포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담대한 희망'호 선장은 자국 내 항구에서 가자지구로 향하는 선박의 출항을 전면 금지한 그리스 정부의 조치를 위반한 혐의로 기소돼 내일부터 재판을 받게 될 전망입니다.
미국인 활동가 앤 라이트가 이끄는 '담대한 희망'호는 그제 그리스 페라마항을 출발했다가 그리스 당국에 붙잡혀 되돌아온 바 있습니다.
이번 구호선단에 참여한 활동가들은 이스라엘 요원들이 구호선 엔진을 파괴해 그리스에서의 출항이 늦춰지고 있지만 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팔모르 이스라엘 외무부 대변인은 "구호선 엔진을 파괴했다는 주장은 터무니없고 편집증적인 것"이며 활동가들이 경찰 고발 등 "파괴 행위를 입증하기 위한 최소한의 행위도 하지 않았다"고 일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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