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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안고 더반으로…평창 '3번째 도전' 출국

<8뉴스>

<앵커>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발표가 닷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3번째 도전에 나선 평창 유치단은 오늘(1일) 결전의 장소, 남아공 더반으로 떠났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세 번째 도전에 나서는 평창 유치단은 굳은 결의를 보였습니다.

유치단 180명은 반드시 이기고 돌아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장도에 올랐습니다.  

[정병국/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IOC위원 한 분 한 분의 마음을 사로잡도록 우리 국민의 염원을 담아서 전달을 해서 꼭 우리가 유치하도록 하겠습니다.]

밴쿠버올림픽 때 세계를 놀라게 한 빙속 3총사 이승훈, 이상화, 모태범도 지원군으로 합류했습니다.  

[이승훈/밴쿠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 우리나라 동계스포츠하면 쇼트트랙밖에 없었는데 이제는 피겨스케이팅이나 스피드스케이팅도 강국이라는 부분을 많이 어필하고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유치단은 우리 시간으로 내일(2일) 새벽 더반에 도착합니다.  

현재 판세는 평창과 토마스 바흐 IOC 부위원장이 이끄는 독일 뮌헨이 선두 경쟁을 벌이고 프랑스 안시가 뒤를 쫓는 양상입니다.

개최 도시는 오는 6일 밤 3후보 도시의 프레젠테이션이 끝난 뒤 IOC위원들의 무기명 전자투표로 가려집니다. 

자크 로게 위원장과 후보 국가 IOC위원 6명을 제외한 103명 가운데 불참자를 감안하면 90여명이 투표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가운데 과반수를 얻어야 개최지로 결정됩니다.

그 운명의 순간을 닷새 앞두고 대관령 정상에서는 평창의 올림픽 유치를 염원하는 기원제가 열렸습니다.

(영상취재 : 배문산, 영상편집 : 신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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