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북 구미지역의 단수 사태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500여가구 주민들이 여전히 수돗물 공급을 받지 못해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일)도 수돗물 공급을 받지 못하고 있는 곳은 구미시 산동면과 장천면 500여가구입니다.
구미시는 오늘 급수차 170대를 동원해 단수지역에 생활용수를 보내는 한편, 물 공급이 중단된 구미공단 입주 업체들을 위해 배수지에 물을 채워넣고 있습니다.
그러나 누수를 임시로 복구하는데는 상당 기간 걸릴 것으로 보여 단수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수자원공사는 누수가 발생한 송수관로 복구에 앞서 임시 물막이 조성공사를 하고 있는데 내일(2일) 새벽이나 돼야 끝날 것으로 보입니다.
수자원공사는 일단 임시 물막이를 완성한 뒤 정확한 사고 원인과 사고 지점을 파악해 본격적인 복구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그러나 임시 물막이를 만들고 그 안에 고인 물을 빼내는 등 공정이 복잡해 완전 복구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입니다.
단수 파동을 겪은 지 불과 한 달여 만에 또다시 단수 사태가 발생하자 구미지역 주민들의 불만은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시민단체인 4대강 저지 범대책위원회는 이번 단수 사고가 4대강 사업에 따른 과도한 낙동강 준설작업 때문으로 보인다며 철저한 진상 조사를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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