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여자초등학생이 괴한에 납치된 지 7시간여 만에 경찰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어제 오후 4시44분쯤 대전시 서구 모 아파트 상가 공중전화 부스에서 둔산동에 사는 11살 A양의 부모에게 "아이를 데리고 있으니 5만원권으로 현금 3억원을 만들어 놓으라"는 협박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A양의 부모는 112에 신고했고 경찰은 A양 아파트 주변과 공중전화 협박장소, 학원 주변에 급파해 탐문을 실시했습니다.
경찰은 사건 발생 7시간여만인 오후 10시44분쯤 A양이 살고 있는 아파트 옥상 기계실 내에서 손발이 테이프와 노끈으로 묶인 채 쓰러져 있는 A양을 발견해 병원으로 후송했습니다.
A양은 "아파트 입구에서 어떤 아저씨가 갑자기 옥상으로 끌고 갔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단순 금품을 노린 인질강도의 가능성이 크지만 원한 관계에 의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다각도로 수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대전서 여자초등생 납치…7시간만에 구조
"3억원 준비해라" 전화건 30대 남자 추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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