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건강] 전립선암, 최소 침습 수술로 치료

전립선암 환자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서구식 식습관이 가장 큰 원인인데요, 하지만 일찍만 발견한다면 완치가 쉽습니다.

늘 건강에 자신이 있었다는 50대 남성입니다.

그런데 지난달 건강검진을 받다가 전립선암이 발견됐습니다.

[정모 씨(50세) :  처음에 소변을 볼 때 시원하지 않은 느낌만 있고 아무런 증세가 없어서 (전립선암인 줄) 잘 알지못했습니다.]

이 남성은 전립선에 가로 6cm, 세로 4cm 가량의 암 덩이가 있는 2기 환자였습니다. 

[처음에는 아무 일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우울했는 데 전립선암에 대해 알아보니까 요즘은 치료법이 잘 되어 있다고 해서 마음이 편해진 상태입니다.]

지난 2009년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조사 결과 전립선암 환자가 7년 새 5배 이상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기 쉬운 암이지만, 식습관이 중요한 원인입니다. 

[이지열/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비뇨기과 교수 : (전립선암은) 유전적인 요인보다는 환경적인 요인이 많은 것으로 되어 있고요. 특히 서양식 동물성 지방 섭취가 가장 큰 원인이 되겠습니다. 최근에 와서 우리나라 사람들의 식습관이 서양식 음식에 많이 접하다 보니까 전립선암이 아주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전립선은 방광 바로 밑에 위치해 있는데다 요도가 가운데로 지나가기 때문에 초기엔 증상이 없다가 암이 어느 정도 진행된 다음엔 요도가 막혀 소변을 보기 힘들게 됩니다. 

[황태곤/가톨릭 의대 서울성모병원 비뇨기과 교수 : 전립선이 워낙 혈액이 많이 공급되는 장기이기 때문에 개복해 수술할 경우에 출혈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그렇지만 복강경 수술이나 로봇 수술은 배에 압력 넣어 탄산가스로 부풀려서 어느 정도 압력이 있어서 출혈을 할 경우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거의 모든 경우에 수혈 없이 전립선암 수술을 복강경이나 로봇으로는 시행할 수 있습니다.]

복강경이나 로봇 수술은 배에 4~5개의 구멍을 뚫고 내시경이나 로봇 팔을 넣어 수술하는 최소 침습법으로 수술 후 회복이 빨라 환자의 통증과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전립선 수술의 어려운 점은 치골이 있어서 앞에 치골이 있어서 전립선으로 접근하기가 보이기가 힘듭니다만 눈이 말하자면 뱃속에 들어가 있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훤히 잘 보이죠. 그래서 쉽게 잘 보이는 시야에서 수술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로봇 수술은 10배 이상 확대된 3차원의 입체영상을 보면서 로봇 팔을 이용하기 때문에 손 떨림 없이 정밀하게 암 조직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복강경 수술에 비해 3~4배나 비싼 것이 단점입니다.

[이지열 교수 : 로봇수술의 장점은 좁은 공간에서 움직이기 좋아 전립선암 수술에 적합. 전 세계에서 50-60%의 환자가 로봇수술로 치료받아]

최근 소변보기가 힘들고 자주 소변을 보는 빈뇨 증세까지 있었던 70대 남성입니다.

전립선암이 발견돼 바로 로봇 수술을 받았는데요,

[이모 씨 (71세) : 로봇 수술이 출혈도 적고 회복도 빠르고 통증도 덜하다고 하더라고요. 수술받고 나니 잘됐다고 해서 기분이 좋고 마음이 홀가분합니다.]

그런데 전립선암은 간단한 혈액검사로 알아낼 수 있습니다. 

혈액검사에서 PSA라는 전립선 특이항원 수치가 기준치보다 높을 경우, 초음파와 조직검사로
암을 일찍 발견할 수 있는데요, 따라서 50대 이상 된 남성들은 해마다 한 번씩 혈액검사로 PSA 수치를 확인해야 한다고 전문 의사들은 당부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