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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와인을 물총에 담아…'신나는 전투'

스페인은 프랑스, 이태리와 더불어 세계 3대 와인 생산국 가운데 하나인데요, 우리나라에선 아직도 값 비싼 와인을 무기로 신나는 전쟁놀이가 벌어졌습니다. 

스페인 북부도시 아로에서 연례행사인 와인 전투가 벌어졌습니다.

와인 전투는 말 그대로 와인을 사용하는 물싸움 놀이인데요, 물총과 물대포로 서로에게 와인을 발사하고 뿌리다보면 전장은 온통 선홍색 핏빛으로 물듭니다.

스페인 사람은 물론이거니와 영국, 프랑스, 독일 등에서 와인을 사랑하는 용병들이 대거 전투에 참가했습니다.

와인 5만 리터가 총탄으로 쓰였는데 아무리 와인이 흔한 나라라고는 해도 값 비싼 고급 와인을 길바닥에 뿌릴 수는 없었던 지 전투에는 2등급 와인만 사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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