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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하반기 성장 포기하더라도…물가 잡는다"

<앵커>

정부는 올 하반기 경제 전망을 발표했습니다. 역시 팍팍한 살림살이, 물가가 최대 관심사였는데요, 정부는 성장을 포기하는 한이 있더라도 물가는 잡겠다고 밝혔습니다.

한정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정부는 하반기 경제정책의 최우선 목표를 물가잡기에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재완/기획재정부 장관 : 성장률을 0.5% 포인트 낮춘 것은 결국 물가 안정에 대한 정부의 의지가 확고하기 때문에…]

중앙정부가 관리하는 11개 공공요금 가운데, 전기료와 도로통행료 우편요금 열차요금 등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동결될 가능성이 큽니다.

최근 가격이 크게 오른 빙과류와 과자, 라면 등은 소매업자가 직접 가격을 정하는 오픈 프라이스제 적용에서 제외해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전세값 안정을 유도하기 위해 올해부터 집주인이 받는 전세금에 물리는 소득세를 서민용 소형주택에 한해 한시적으로 면제해주기로 했습니다.

기름값과 관련해서는 현재 3%인 할당 관세를 1% 이하로 내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유사들도 이와 관련해 유가 인하 조치가 끝나는 오는 7일을 기해 리터당 100원 내렸던 걸 한꺼번에 올리지 않고 단계적으로 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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