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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여성에 '빨간 페인트' 뿌린 30대 남성 검거

지하철서 승객 '묻지마 폭행'…대학생 2명 구속

<앵커>

지하철 안에서 이유없이 다른 승객을 때려 코 뼈를 부러뜨린 혐의로 대학생 2명이 구속됐습니다. 또 길가는 젊은 여성만 골라 무차별로 페인트를 뿌린 남자도 있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박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7일 한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대학생 이 모씨가 지하철에서 전날밤(30일) 묻지마 폭행을 당했다며 목격자를 찾는 글을 올렸습니다.

남자 2명이 시비를 걸고 때려 코뼈가 부러졌다는 겁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이 묻지마 폭행을 한 대학생 황 모씨 등 2명을 붙잡아 구속했습니다.

[경찰관계자 : 요즘에는 카드 이용해서 타잖아요. 그래서 카드 이용한 사람들하고 CCTV 촬영된 얼굴하고 대조해 가지고 피해자한테 누구냐 물어봐서…]

이들은 술에 취해 이유 없이 주먹을 휘둘렀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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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며 젊은 여성만 골라 페인트를 뿌린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39살 김 모씨는 최근 여의도 증권가 주변을 돌며 24살 김 모씨등 여성 4명에게 주사기에 넣은 붉은색 페인트를 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거래처 여직원이 대금 결제를 늦게 처리해 사업이 어려워지자 화풀이로 다른 젊은 여성들에게 페인트를 뿌렸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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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 10분쯤 부산 수정동 주택 2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집 안에 있던 21살 김 모씨가 연기를 피해 창밖으로 뛰어내렸다가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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