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아들을 아버지가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강원 속초경찰서는 자신의 아들을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36살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지난 28일 평소 도벽이 있는 중학생 아들이 돈도 없이 PC방에서 게임을 하다 주인에게 적발되자 몽둥이 등으로 온몸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의 아들은 폭행당한 다음 날 오전 8시 20분쯤 자신의 집 복도에서 쓰러져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잠을 자던 아들이 숨졌다는 A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숨진 아들의 몸을 살피던 도중 머리 등에서 폭행 흔적을 발견해 범행을 자백받았습니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평소 도벽이 있던 아들이 돈 없이 PC방을 이용하다 적발됐다는 말을 듣고 술김에 화가 치밀어 일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숨진 A씨 아들의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의뢰하고 A씨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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