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도권 소식, 오늘(30일)은 일찌감치 목표를 '요리사'로 정하고 꿈을 찾아가는 고등학생들 이야기입니다.
자세한 소식, 의정부 지국에서 송호금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네, 실업계 고등학교, 요즘은 전문기술을 가르치는 전문계 고등학교로 바뀌고 있습니다.
특급 호텔의 셰프를 키우는 외식과학고등학교, 함께 보시죠.
서울 프라자 호텔 주방입니다.
한창 바쁜 시간에 찾아 온 손님, 외식과학고의 졸업반 학생들입니다.
[학교에서 이론적인거 배운 것보다도 더 힘들어. 냉혹하고 힘들다고.]
[제 꿈이죠. 최고의 셰프가 되는 게 제 꿈이죠.]
[제 꿈에 한발짝 다가간 것 같아서 너무 설레고 기뻤어요.]
프라자 호텔은 이 학교의 멘토가 되겠다는 협약을 맺고 1년에 15명씩 학생을 채용하기로 했습니다.
[허성구/프라자호텔 선임주방장 : 신입생들을 많이 받아보거든요. 받아보면 고등학교, 전문적으로 고등학교 (교육)받은 애들이 더 잘해요. 의욕적이고.]
외식과학고등학교는 원래 50년 된 남문 종합고등학교입니다.
신입생이 해마다 줄어서 폐교를 걱정하다가 5년 전 요리와 관광 고등학교로 바꿨더니 학생이 몰리기 시작했습니다.
[노희순/외식과학고 교장 : 경쟁률이 지금 2:1이 넘어가는데요. 희망하는 학생 수로 따진다면 경쟁률이 한 5:1이 넘어갈 것입니다.]
요리사, 호텔리어 이렇게 장래목표가 분명한 학생들입니다.
[유동민/외식과학고 2년 : 대학보다는 취업해서 배운 다음에 창업하려고 하거든요. 그래서 오너셰프가 되려고요.]
[김진주/외식과학고 2년 : 커피집인데 빵도 나오는 그런 (가게) 창업을 하고 싶어요.]
졸업한 뒤에는 취업과 진학 비율이 반반쯤 되지만 목표는 모두 요리사, 대학은 취향에 불과합니다.
[김윤호/외식과학고 2년 : 고등학교 나오나, 대학교 나오나 실력이 같으면 별로 상관없다고 생각해요.]
[김운지/외식과학고 2년 : 조리과를 선택하고 나서 후회한 적은 절대 없고요, 미래에 대해서 한발짝 더 나아간 거, 그래서 전 후회한 적 없는 것 같아요.]
남은 것은 학력에 대한 사회의 편견, 실력으로 넘어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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