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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미시시피강 '물 반 고기 반' 관광

미국 미시시피 강에서도 색다른 관광 코스가 개발됐습니다.

낚시대 없이도 팔뚝만한 물고기들을 건질 수 있습니다.

미시시피 강을 거슬러 오르는 보트에 웃옷을 벗은 남자들이 타고 있습니다.

속력을 내자 모터 소리에 놀란 물고기 수십마리가 보트 앞으로 튀어 오릅니다.

힘이 넘친 나머지 보트 안으로까지 튀어 들어오는 물고기도 적지 않아 관광객들이 즐거워 합니다.

이 물고기들은 중국이 원산지인 백련어인데요, 최대 3미터까지 솟구치는 백련어 때문에 배가 망가지거나 사람이 다치는 일도 적지 않습니다.

더 큰 문제는 플랑크톤을 모조리 먹어치우면서 생태계를 파괴시키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도 불루길 같은 귀화 어류들이 토종 어류를 초토화시키고 있다는 사실, 유념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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