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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서 토사, 강원 춘천에선 돌 흘러내려

<앵커>

강원 영서와 충청에도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밤새 국지성 호우가 쏟아진 충북에선 토사유출 사고가 이어졌습니다.

최효안 기자입니다.



<기자>

밤 사이 충북지방엔 시간당 20mm 안팎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오늘(30일) 새벽 1시 반쯤 음성 원남면 36번 국도에 경사면 토사가 흘러 내리면서 일대 교통이 통제됐고, 새벽 2시 반쯤에는 충북 충주시 살미면 향산리 3번 국도에서 토사가 유출돼 복구작업이 이뤄졌습니다.

또 음성도서관 앞길의 축대도 갑자기 쏟아진 비에 붕괴됐습니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200mm에 가까운 집중호우가 쏟아진 강원 영서 지방엔 곳곳에서 낙석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춘천시 의암리 피암터널 인근에선 크고 작은 낙석사고가 이어졌고, 춘천시 남산면 5번 국도 구간에선 10톤 가량의 돌이 도로로 쏟아져 내려 차량통행이 한때 전면 중단됐습니다.

또 의암댐의 방류로 북한강변 강촌리 일대의 일부 농촌도로가 침수되기도 했습니다.

기상청은 잠시 뒤부턴 전북지방을 시작으로 남부지방에도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 봤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4대강 유역의 공사현장과 절개지 등 재난 취약지역 지역에 대한 긴급점검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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