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경기·강원남부 호우주의보…장마전선↓

<앵커>

비가 전국에 걸쳐 고루 오는게 아니고 국지성으로 내리다 보니까 비구름이 어디로 움직일지가 관심사죠, 기상센터 연결해 보겠습니다.

최윤정 캐스터! (네, 기상센터입니다.) 지금 비가 많이 오는 곳은 어디죠? 

장마전선이 밑으로 내려가면서, 오늘(30일)은 남부지방에도 많은 비가 예상된다고요?

네, 어제부터 중부지방에 영향을 주고 있는 장마전선이 오늘은 점차 남쪽으로 내려가겠습니다.  

따라서 강한 비구름떼가 중부지방에서 남부지방으로 옮겨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정 이후로 지난 6시간 동안 내린 비의 양입니다. 경기도 양평 양동면에 최고 93 mm 를 비롯해서 파란색으로 보이는 중부지방에 50mm 안팎의 비가 내렸습니다.

지금은 중북부쪽으로 강한 비구름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붉은 색으로 드문드문 보이는 곳에서는 시간당 20mm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지방에 다시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은 장마전선이 점차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오늘밤에는 장마전선이 남해안에 위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중부지방의 비는 낮부터 점차 약해지겠고, 오후 늦게나 밤에는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 남부지방은 점차 장맛비가 확대되겠고, 낮부터는 강한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예상강수량은 전남과 경남에 40~80 mm 정도로 많겠고요. 중부와 전북에도 20 - 60 mm 정도로 적지 않겠습니다. 또 영동과 경북, 제주도에는 5~ 40 mm 가량의 비가 예상됩니다.

계속해서 철저히 대비하셔야 겠습니다.

(최윤정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