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교, 차량 '통행 재개'…도로 통제구간 없어

<앵커>

조금 전 부터 서울 잠수교의 차량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잠수교 중계차 연결해봅니다.

김아영기자! (네, 잠수교에 나와 있습니다.) 차량 통행 정상적으로 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아침 출근길 다행히 큰 지장은 없겠습니다. 조금 전 5시 45분을 기해 잠수교에는 차량이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잠수교 수위는 6.07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보행자 통행 기준인 5.5m보다는 높아서, 보행자 통행은 불가능하지만 차량 통제 수위 기준인 6.2m 아래로 떨어진 것입니다.

한강 시민 공원 역시 공원 바닥이 모습을 드러내면서, 곳곳에서 청소 작업이 진행됐고 운종을 하는 시민들의 모습도 보이고 있습니다.

팔당댐 방류량은 현재 5천 6백톤 정도로, 어제 오후 3시 최대 8천 5백톤을 기록했는데 이보다 3천톤 가량 줄어들었습니다.

이곳 잠수교와 함께 동부이촌동 지하차도가 통제가 풀리면서 현재 서울 시내에서 통제되는 도로는 없습니다.

어제 하루 내내 통행이 금지됐던 서울 양재천로는 영동1교에서 KT 앞까지 양 방향 통행이 자유롭고요, 일부 통제 구간이 남아있던 동부간선도로도 전구간에 걸쳐통행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