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정부가 유로존과 IMF 등과 협상을 통해 확정한 긴축재정안이 29일 그리스 의회에서 통과됐습니다.
그리스 의회는 29일 오후 긴축안과 민영화 프로그램을 담은 중기 재정 계획을 표결에 부쳐 찬성 155표, 반대 133표 기권 5표로 최종 가결 처리했습니다.
이에 따라 그리스는 IMF 등이 제공하기로 지난해 약속한 구제금융 5차분을 다음달 중순에 받아 국가부도 사태를 면하게 됐습니다.
이번에 통과된 긴축안에는 오는 2015년까지 총 280억 유로를 확보하는 재정 지출 축소와 수입 확대 조치를 포함해 총 500억 유로를 확보하는 국유자산 민영화 프로그램이 담겨 있습니다.
하지만, 긴축안과 국유자산 민영화 등에 대한 국민의 반발이 거세고 게오르기오스 파판드레우 총리의 리더십이 크게 훼손돼 중기 재정 계획이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비관론이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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