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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CNN 토크 아시아 출연…"평창에 올인"

<8뉴스>

<앵커>

오늘(29일) CNN에 우리 김연아 선수가 나오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녀의 진솔한 이야기 속에는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대한 간절한 마음도 담겨 있었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토크 아시아'는 아시아를 움직이는 글로벌 리더를 만나는 CNN의 대표적인 인터뷰 프로그램입니다.

[폴라 행콕스/CNN 한국 특파원 : 김연아는 발레 여주인공과 같은 우아함과 침착함, 육상선수의 힘과 유연성을 갖췄습니다.]

어린 시절 이야기와 금메달의 꿈을 이룬 밴쿠버올림픽 당시의 심정을 담담하게 풀어놓은 김연아는 평창 올림픽 유치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김연아 : 제 어깨 위로 조국을 짊어진 느낌이었어요. 로잔 프레젠테이션 때는 심장이 터지는 줄 알았습니다. 우리의 노력이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평창올림픽'이 열리게 된다면 출전하겠냐는 질문에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올림픽에서 홈 팬 앞에서 연기한다는 것은 흔치 않은 기회인 만큼, 출전할 수 있다면 대단한 영광일 것입니다.] 

여전히 훈련도 열심히 하고 있다며, 고단함을 살짝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아침에 더 자고 싶다, 훈련하기 싫다고 생각한 적 없었나요?) 매일 아침 그 생각해요.]

아프리카 토고에서 후보 도시 합동 프레젠테이션을 마친 김연아는 내일 남아공 더반으로 건너가 개최지 선정 투표 직전까지 IOC 위원들의 표심 잡기에 나섭니다.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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