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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선 5시간 넘게 운행 중단…승객 종일 불편

<8뉴스>

<앵커>

무너진 흙더미는 도로 뿐 아니라 지하철 선로까지 덮쳐서 1호선 일부구간 열차운행이 5시간 넘게 중단됐습니다. 지금은 어떤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정형택 기자! (네, 지하철 1호선 월계역입니다.) 열차 운행은 일단 재개됐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후 1시부터 이곳 월계역을 포함해 사고 현장 근처 7개 역의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됐었는데요, 오후 6시15분부터 다시 열차가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사고 여파로 일부 열차의 운행이 지연되고 있지만 당초 우려됐던 극심한 퇴근길 혼잡은 피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5시간 넘게 성북에서 도봉산역까지 상하행선 60여 편의 운행이 전면 중단되면서 온 종일 승객들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오세창/지하철 승객 : 엄청 불편하죠. 종로3가에서도 많이 기다렸고 여기서도 환불 어떻게 하는지 아무 얘기도 없네요. 지금 버스타고 가든지 해야 됩니다.]

장맛비를 피해 지하철로 몰렸던 많은 승객들이 발걸음을 돌려야 했습니다.

코레일측은 비가 많이 오는 데다가 유실된 토사가 2m 높이로 40여m에 걸쳐 쌓여 흙은 치우는 데 시간이 걸렸다고 밝혔습니다.

다행히 한 시간에 걸친 선로 점검결과, 특별한 손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돼 열차 운행을 재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취재 : 임우식, 김현상, 공진구, 영상편집 :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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