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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서도 큰 피해…낙석·토사유출 잇따라

<8뉴스>

<앵커>

비 피해상황 지역별로 알아보겠습니다. 강원 영서 지방입니다. 북한강 유역의 댐들은 일제히 수문을 열고 방류에 들어갔습니다.

GTB 최돈희 기자입니다.

<기자>

시간당 30mm의 폭우로 곳곳에서 낙석과 토사 유출이 잇따랐습니다.

오늘(29일) 오전 춘천시 신북읍 춘천~화천간 5번국도에서 3톤의 낙석이 발생했습니다.

연속 3차례 무너져 내리면서 2시간 가량 교통이 부분 통제됐습니다.

춘천시 남산면 강촌리에선 계곡물이 넘쳐나면서 민박집에 1톤 가량의 토사가 흘러들었습니다.

연립주택 지하에 물이 들이 차는 등 주택과 농경지 침수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병원/춘천시 강촌리 : 호우에 대비해 비상상태로 대기중입니다. 부락민들이 전부.]

빗길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전 춘천시 동내면 신촌리 교차로에서 5톤 트럭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전신주와 주차된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전신주가 쓰러져 이 일대 전력공급이 한때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북한강 수계 댐들은 일제히 방류에 들어갔습니다.

의암댐은 오전 10시부터 초당 1340톤씩 물을 방류하며 수위조절에 나섰습니다.

올 들어 처음으로 방류에 나선 춘천댐은 수문 10개를 열어 초당 1083톤의 물을 하류로 흘러보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원종찬, 이락춘(GT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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