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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잠긴 잠수교 전면통제…퇴근길 정체 극심

<8뉴스>

<앵커>

곳곳에 통제구간이 남아 있기 때문에 지금 서울 퇴근길은 고생길입니다. 잠수교 앞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한상우 기자! (네, 서울 잠수교 남단에 나와 있습니다.) 일단 비는 그친 것 같네요.

<기자>

네, 한창 쏟아붓던 빗줄기가 지금은 이슬비로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이미 워낙 많은 비가 내렸기 때문에 이곳 잠수교는 낮 12시쯤부터 물에 잠겨 통행이 전면 통제된 상태입니다.

한강시민공원도 대부분 물에 잠겨 지금은 가로수의 모습 일부만 볼 수 있습니다.

비가 하루종일 계속되면서 팔당댐에서 최대 초당 8000톤이 넘는 물을 쏟아내 한강 주변의 수위가 급격히 올라간 겁니다.

빗길에다 차량이 통제된 곳까지 있지만 퇴근길 상황은 당초 우려보다 큰 어려움이 없는 편입니다.

쏟아지는 비에 놀란 시민들이 대중교통으로 몰렸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현재 서울에선 잠수교를 포함해 4곳의 도로에서 통제구간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서울 양재천로는 영동1교에서 KT 앞까지 양 방향이 내일(30일) 새벽까지 통제될 예정입니다.

중랑천의 수위가 낮아지면서 동부간선도로의 진입은 재개됐지만 아직도 마들길 구간은 차량 통행이 금지되고 있습니다.

경기도에서도 2곳의 도로가 침수되면서 통제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현장진행 : 조정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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