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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피해 수도권 집중…1명 사망·2명 실종

<8뉴스>

<앵커>

지금까지 중앙 재난 대책본부에 집계된 전국 피해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조성현 기자입니다.

<기자>

수도권에 오늘(29일) 하루 150mm가 넘는 장대비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서울 월계동 동부간선도로 확장 공사 현장 절개지 붕괴로 1명이 숨졌고, 경기도 가평과 화성에선 급류에 휘말리거나 낚시하다가 실족해 2명이 실종됐습니다.

배수관이 파손되거나 하수가 역류하면서 300건에 가까운 배수 지원 요청이 소방서에 쏟아졌습니다.

주택 54채와 상가 등 건물 9동이 침수 피해를 봤고, 이 가운데 22세대 39명은 집 안까지 물이 차 이재민 신세가 됐습니다.

농경지 2800ha가 물에 잠겼는데, 피해 농지는 대부분 충남에 집중됐습니다.

설악산과 북한산 등 국립공원 2곳 100개 탐방로가 통제됐고, 설악산 대피소엔 미처 하산하지 못한 등산객 90명이 발이 묶였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중부지방에  많게는 120mm의 비가 더 올 걸로 보이는 만큼, 낚시나 야유회 같은 야외 활동을 삼가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주용진,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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