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호우경보가 내려진 인천지역에 시간당 30㎜가 넘는 큰 비가 내리면서 주택 30여가구가 침수되고, 도로 18곳이 통제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인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20분을 기해 호우경보가 발효된 인천에는 오후 2시 현재 중구 138.5㎜, 부평구 166.5㎜, 강화도 117.5㎜, 승봉도 214.5㎜, 덕적도 188.5㎜, 백령도 22.5㎜ 등 지역별로 강우량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께 시간당 35㎜의 호우가 내린 부평구의 경우 곳곳에서 빌라와 상가 건물 지하층이 물에 잠기는 등 시내 전체적으로 주택 30여가구와 상가 9곳이 침수됐다.
또 부평구 일신동 송내IC 진입로, 남동구 도림동 일대, 부평구 구산사거리, 중구 운북동 일대, 남구 용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종점 지하차도 등 도로 18곳이 물에 잠겨 차량 운행이 일시 통제됐다.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일부 지역에서 국지성 호우가 계속되고 있어 이번 비로 인한 피해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시와 일선 구ㆍ군은 공무원 1천662명을 동원해 배수 지원과 수해취약지, 재해위험지구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인천기상대는 30일까지 인천지역에 50~120㎜의 비가 더 올 것으로 예상하고, 비 피해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인천=연합뉴스)
인천 시간당 35㎜ 호우…주택 30여 가구 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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