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환, 윤은혜 주연의 SBS TV 월화극 '내게 거짓말을 해봐'가 28일 시청률 9.2%로 종영했다.
29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내게 거짓말을 해봐'는 전날 마지막회에서 전국 9.2%, 수도권 9.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 방송된 KBS 2TV '동안미녀'와 MBC TV '미스 리플리'의 시청률은 각각 15.1%와 14.2%였다.
'내게 거짓말을 해봐'는 지난 5월9일 9.1%로 출발했으며 총 16회 평균시청률은 9.5%로 집계됐다.
드라마는 한류스타 강지환과 로맨틱 코미디에 어울리는 윤은혜를 캐스팅해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허술한 스토리로 방송 내내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여주인공 공아정이 친구 앞에서 자존심을 세우기 위해 얼결에 '잘난 남자'와 결혼했다고 거짓말을 하면서 벌어지는 소동은 16부를 끌고 가기에는 약한 소재였다.
단막극이나 2시간짜리 영화로 만들었으면 오히려 깔끔하고 경쾌한 로맨틱 코미디가 될 수 있었을 이야기를 미니시리즈 드라마로 끌고 가려니 드라마는 내내 힘없이 늘어질 수밖에 없었다.
이 과정에서 강지환은 까칠하면서도 멋진 재벌 2세를 맡아 그나마 자신의 매력을 '유지'하는 데 성공했지만 윤은혜는 너무 순진해서 답답한 5급 공무원이라는 캐릭터와 융합이 잘되지 않아 특유의 통통 튀는 매력을 살리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 드라마 후속으로는 지창욱 주연의 '무사 백동수'가 다음 달 4일부터 방송된다.
한편, 28일 방송된 방송 3사의 저녁 일일극 시청률은 KBS 1TV '우리집 여자들'이 17.4%, MBC TV '불굴의 며느리' 10.8%, SBS TV '당신이 잠든 사이'가 10%로 각각 나타났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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