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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내년부터 만 5세 보육·교육비 지원 강화

<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년부터 모든 만 5살 어린이의 보육비와 교육비 상당 부분을 정부가 지원합니다. 일단 월 20만원씩으로 시작해서 오는 2016년까지 사실상 무상 보육을 실현한다는 계획입니다.

김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지금까지 중산층 가정에선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비용은  모두 자비로 부담해야 했습니다.

[이언희/어린이집 학부모 : 기본적으로 내는 돈이 이것 저것해서 한 40만원, 45만원 이정도씩 되는데 두 아이 학비만 거의 100만원 가량이 나가요.]

하지만 내년 3월부터 취학 직전 만 5세 어린이라면 소득에 관계없이 모두 정부 지원금을 받게 됩니다.

또 유치원에서든, 어린이집에서든 정부가 정한 같은 내용의 공통과정을 배우게 됩니다.

정부는 만 5세 아동의 교육과 보육을 국가가 책임지기로 하고 이런 내용을 담은 시행령 개정안을 국무회의에서 통과시켰습니다.

내년에는 월 20만원씩이지만, 매년 지원액을 늘려 2016년까지 월 30만원이 지급되면 사실상 무상 보육·교육이 된다는 겁니다.

[이재용/보건복지부 보육정책과장 : 만 5세 아이들에 대한 교육과 보육의 질이 획기적으로 개선이 되고 부모의 양육 부담이 대폭 경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전액 지원이 아닌데다 현장 학습비 같은 일부 비용은 학부모가 별도로 부담해야 하지만, 학계에선 취학 전 유아교육까지 의무화해 교육격차를 해소한 것은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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