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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전선 북상…중부 최고 250mm 폭우 비상

<8뉴스>

<앵커>

오늘(28일) 서울과 중부 지방은 모처럼 맑고 무더웠지만 내일부터는 또다시 비가 내립니다. 집중호우가 예상되니까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안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중부 지방에는 엿새 동안이나 이어진 비가 그치고 모처럼 만에 푸른 하늘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우산 대신 양산이 등장했고, 시장에는 손님이 늘어 상인들의 표정도 밝아졌습니다.

[유대희/남대문시장 상인 : 해가 나니까 기분도 좋고 또 사람들도 많이 나와서 비 올때 보다는 훨씬 더 활기차고 좋습니다.]

비 때문에 썰렁하던 시민 공원에도 시민들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이수운/서울 길동 : 비가 와서 일주일 만에 나왔거든요. 오랫만에 나왔는데 바람도 많이 불고 너무 시원하니 좋습니다.]

하지만 장마전선이 빠르게 북상하고 있어 내일은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또 한 차례 큰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내일 새벽부터 오전사이 서울·경기와 강원 지방을 중심으로 짧은 시간에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승배/기상청 대변인 : 남쪽에 있는 장마전선이 북상해 중부 지방에 걸치면서 내일은 천둥·번개와 함께 시간당 30mm가 넘는 많은 비가 중부 지방에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모레까지 예상강수량은 중부와 경북 북부 지방이 50~150mm, 서울과 경기 북부, 영서 북부 지방에는 최고 25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지금까지 내린 비로 지반에 약해져 축대 붕괴나 산사태 등의 가능성이 높다면서 주변을 철저히 점검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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